콘래드 포터 에이컨(conrad potter aiken) 2

콘래드 포터 에이컨(Conrad Potter Aiken)

그대와 함께 듣던 음악 그대와 함께 듣던 음악 예사 음악 아니었고 그대와 함께 뜯던 빵 예사 음식 아니었네 이제 그대 내 곁에 없어 온갖 만사 쓸쓸하네 한때 그리 아름답던 것들 죄다 가고 말았기에 이 식탁 이 식기에 한때 그대 손길 갔었고 이 잔 쥐었던 그대 손가락 눈앞에 선하네 이들이, 그리운 이여, 어찌 그댈 생각할까 만은 이들에 남긴 그대 손길 사라지지 않으리 내 맘속에서 그대 저들 사이 돌아다니며 손길과 눈으로 저들 축복해 주었기 때문 그러니 저들 내 맘속에서 늘 그대 기억하리 한때 그대 알았음을, 아름답고 슬기로운 그대를 * * * * * * * * * * * * * * * Music I Heard Music I heard with you was more than music, And bread ..

콘래드 포터 에이컨(Conrad Potter Aiken)

말다툼 갑자기, 말다툼 후에, 우리가 기다리는 동안,낙담하여, 말없이, 고개를 떨구고, 눈꺼풀, 손가락 하나 꿈쩍 않고, 둘 다 절망하여, 하지만 서로를 갈라놓은 말을 도로 주워 담을 불가능한 희망을 품으며, ​ 우리 주위에 방 안의 침묵이 깊어지고, 깊어지며,우리 각자가 곰곰이 생각하는 동안,어떻게, 나뭇잎 떨어지는 작은 소리처럼, 어둠이 내렸고,그리고 두 연인이 다투게 되었는지를, 그리고, 침묵 속에서, 내가 너의 깊은 아름다움에 경탄하고 있을 동안 - 아, 슬프게도 - 너의 비극적 아름다움이여,마치 창백한 꽃이 분별없는 참새에 의해 꺾이듯이 상처 입은 -가엾게 여겨지고, 사랑받고, 그리고 이제 버림받은 아름다움이여,  바로 그때이네, 어둠이 가장 짙게 드리우는 그 순간, -믿음이 희망과 함께 사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