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랑카랑하게 쇳소리가 섞여 맑게 울리는 모습. 시냇물 소리는 나 어릴 때의 목소리같이 카랑카랑하게 앞이 트이고 (박재삼, '몇 가지 변용', "꽃은 푸른빛을 피하고", p. 37) 오래전 아까시아 향긋한 등성이에서 카랑한 꽃의 울음을 실어 보내고 (박이도, '音聲음성', "회상의 숲", p. 13) 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ㅋ 2023.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