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야이든 처음으로 그 일을 시작할 때는 고생도 많고 좌절도 겪게 된다. 미용실에서도 처음 미용기술을 배우는 사람들은 청소부터 하고 사람들 머리 감기는 일부터 하듯이 말이다. 가위를 들고 사람들의 머리를 다듬는 것은 몇 년이 지나야 할 수 있는 것이다. 요리하는 사람도 그렇고, 사진을 찍는 사람도 그렇고 어떤 일이든 그 일을 배울 때는 어려움이 많다. 누구나 처음에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시작한다. "무슨 일이든 시켜만 주십시오. 배울 수만 있다면 뭐든 다 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참을 열심히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한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허드렛일만 해야 하는 거지?" 이런 걱정으로 마음이 흔들릴 때도 있다. 이런 때 필요한 건 역시 자신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