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가져오지 마세요 진리를 가져오지 마세요 태양이 아니라 물을 원해요 천국이 아니라 빛을 원해요 이슬처럼 작은 것을 가져오세요 새가 호수에서 물방울을 가져오듯 바람이 소금 한 톨을 가져오듯 * * * * * * * * * * * * * * * 울라브 하우게(Olav H. Hauge, 1908~1994) 노르웨이 울빅(Ulvik)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살았다. 원예학교에서 공부한 후 정원사로 평생 일했다. 어릴 때 두 명의 형과 한 명의 누이를 차례로 잃었다. 5년 새에 세 명의 형제와 이별하는 아픔을 겪었다. 또 정신병원에 여러 번 입원하기도 했다. 병원에서 그는 수많은 책을 읽었고 독학으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를 익혀 시를 번역하기도 했다. 그의 시는 20여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의 문학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