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에, 케팔로스(cephalus)가 애처 프로크리스(Procris)와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어느 날, 휘메토스 산으로 사냥을 나갔다. 새벽의 여신 에오스(Eos)가 그의 모습을 보자 대뜸 반하여 그를 시리아로 납치해 갔다. 에오스는 있는 사랑의 기교를 다했으나 케팔로스는 도무지 응하지 않고 자기 애처 프로크리스만 그리워하였다. 화가 난 에오스 여신은 그에게 아내의 절개를 의심케 하여 프로크리스의 정절을 한 번 테스트해 보고자 했다. 그 말을 듣고 의심에 사로잡힌 케팔로스는 변장을 하고 프로크리스를 찾아가 값진 보석을 내보이면서 그녀를 유혹하였다. 처음엔 까딱도 하지 않던 프로크리스도 결국엔 굴복하고 몸을 허락하였다. 그제야 케팔로스는 자기 정체를 밝히고 아내를 쫓아 버렸다.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