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에 알레산드로 주세페 카르두치(Giosuè Alessandro Giuseppe Carducci) 2

조수에 알레산드로 주세페 카르두치(Giosuè Alessandro Giuseppe Carducci)

추억의 눈물 짙은 등황색 꽃을 피울 그대의 가냘픈 순이 부러져 버린 석류나무는 외로운 앞마당에 고요히 내린 유월의 따스한 햇살로 이제 온통 푸른 기운을 되찾았네 그대는 내 줄기 위에서 쓸모없는 삶으로 흔들리어 메마른 외톨이꽃이라오 차고 검은 흙속에 묻힌 그대에게 태양조차 일깨우지 못하네 기쁨을 줄 사랑을 * * * * * * * * * * * * * * * 조수에 알레산드로 주세페 카르두치(Giosuè Alessandro Giuseppe Carducci, 1835년 7월 27일 ~ 1907년 2월 16일)는 이탈리아의 시인·고전문학자이다. 중부 이탈리아의 발디카스텔로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그리스·라틴을 위시한 고전작품을 가까이하였고, 근대의 작가로서는 알레산드로 만초니와 조반니 베르셰의 작품을 애독하였..

조수에 알레산드로 주세페 카르두치(Giosuè Alessandro Giuseppe Carducci)

사탄찬가 사탄은 불전차를 타고 자유자재로 여기저기를 오가며 우리에게 희망을 주네. 아, 사탄아 이 반역자여, 아, 이지자여 이것이 복수의 힘 내 당신께 경의를 보내네. 우리는 당신께 기도를 올리며 신성한 영광을 비네. 당신은 여호와를 정복하고 전도사를 뒤로 떼어버렸네. * * * * * * * * * * * * * * 1861년 교황령의 로마와 오스트리아 및 프랑스의 지배 하에 있던 베네치아를 제외하고 부분적 통일을 이뤘던 이탈리아 왕국을 찬양한 작품이다. 이 시에서 '사탄'이란 종교적 관점에서 '악마'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교황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정치 조직을 뜻한다. 당시 교황령이었던 '로마'로 군사를 이끌고 진격하려 했던 '가리발디' 장군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시다. '사탄찬가'는 카르두치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