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조사나 어미, 접사는 문장 안에서 주로 체언과 용언의 문법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예를 들어 '나를 사랑한다'와 '나는 사랑한다'라는 문장의 의미가 다른 것은 바로 조사인 '-를'과 '-는' 때문이죠. 문장을 쓸 때는 조사나 어미, 접사를 명확하게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너에게 생각들을 나의 말해 주므로 좋겠다'라는 문장은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지요? 조사, 어미, 접사를 바르게 쓰지 못했기 때문에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문장이 되고 만 것이죠. '너의 생각을 나에게 말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조사와 어미와 접사를 적절히 바꿔서 고쳐 쓰면 정확한 문장이 됩니다. 조사의 적절한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는 예를 보죠. · 밥만 잘 먹는다. · 밥은 잘 먹는다. ·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