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고집(固執)도 필요하지만 지나치면 주변 사람들이 피곤합니다. 상대의 배려 없는 자기만의 아집(我執)을 '똥고집' 또는 '옹고집(壅固執)'이라고 합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 것에 관여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억지로 내세우는 태도, 또는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끝까지 우기는 일이 '옹고집(壅固執)'입니다. 은 조선 시대에 쓰인 작자 미상의 소설로 1권 1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판소리 열두 마당 가운데 하나인 ,은 이 소설을 판소리로 제작한 것이지만 현재는 전하지 않습니다. 목판본이나 활자본은 전하지 않으며 1950년 김삼불(金三不)이 국문 필사본을 책으로 간행한 국제문화관본(國際文化館本)이 전해지죠.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옛날 황해도(黃海道) 옹정, 옹연(雍井, 雍淵)에 위치한 마을인 옹진(雍眞)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