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페 1)의 죽음 어찌 당신은 나를 뒤에 남겼습니까, 사랑하는 이여 - 명부에 부딪히고, 황량한 로도페2)산 숲에 끌어가고, 두 가지 빛깔의 딸기, 붉은빛으로 이글거리는 과일 - 잎이 나면서, 수금(手琴)을 켜네 그 현에 부딪히는 엄지손가락! 이미 북풍 속에서의 3년!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달콤한 일, 그렇게 먼 곳, 맑은 목소리가 들린다. 덧없는, 그러나 깊은 입맞춤이 느껴진다 - . 그대 결국 그림자에서 방황함이여! 1) 그리스 신화, 아폴로아 킬리오프 사이에 난 아들로 시인이며 음악가. 그가 타는 하프가 하도 오묘하여 금수초목까지 매혹당했다고 한다. 아내 오이뤼디케가 죽자 황천에 내려와 음악으로 플루토를 감동시켜 고 약속하고 아내를 데려가기로 했으나 마지막 순간에 그 약속을 이루지 못했다는 전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