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아들의 죽음에 부쳐 잘 가라, 너 내 오른손 내 기쁨이었던 아이야. 네게 너무 큰 희망을 걸었던 게 죄였나 봐, 사랑하는 아들아 일곱 해 동안 널 빌려 와 있다가 이제 값을 치르는구나, 네 숙명의 명령 어길 수 없어 바로 똑같은 그날에. 오 아버지 마음을 죄다 잊을 수가 없을까! 왜 사람은 부러워해야 할 상태를 슬퍼하는 것일까? 속세와 육신의 번뇌를 그처럼 빨리 벗어나고 딴 불행은 몰라도 나이 드는 일 면했지 않은가. 평안히 쉬려므나, 그리고 누가 묻거든 말해주렴, "여기 벤 존슨의 가장 훌륭한 시 한 편이 잠들어 있노라"라고. 그를 위해 이제 그의 모든 맹세 이렇게 될지어니 사랑하는 것 결코 너무 지나침이 없으리라고 * * * * * * * * * * * * * * On My First 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