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이 절정이다 파괴하고, 파괴하고, 파괴해야만 했다. 구원은 그 대가로써만 이루어졌다. 대리석 속에 떠오르는 벌거벗은 얼굴을 파괴할 것, 모든 형태 모든 아름다움을 파괴할 것. 완성이란 입구이므로 완성을 사랑할 것, 하지만 알게 되면 곧 그것을 부정할 것, 죽게 되면 곧 그것을 잊어버릴 것, 미완성이 절정이다. * * * * * * * * * * * * * * * 이브 장 본느프와(Yves Jean Bonnefoy, 1923년 6월 24일 투르 ~ 2016년 7월 1일 파리)는 프랑스의 시인이자 미술사가이다. 그는 또한 다수의 번역판을 출판했는데, 특히 프랑스어로 최고로 여겨지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이 가장 유명하다. 1981년부터 1993년까지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로 재직했으며, 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