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문장이라도 그 길이가 너무 길다면 이해하기도 어렵고 지루하기 십상이겠죠. 좋은 문장은 한 번을 읽어도 이해가 가야 합니다. 문장 안에 하나의 사실만 담겨 있어야 글이 훨씬 쉬워지고 이해가 잘 될 겁니다. 문장을 짧게 다듬어 쓰는 도움 되는 훈련을 해 보죠. 첫째, 문장 나누기 문장을 쓰다 보면, 부득이하게 문장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죠. 이런 경우에는 문장의 길이에 유념하여 접속부사를 적절히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 : '홍길동전'의 주인공 길동은 영웅으로서의 비범함을 지니고 태어난 인물이지만 천한 시비의 몸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도 못하는 비극적인 처지, 즉 '적서차별'의 사회적 모순과 신분적 한계를 뼈저리게 느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