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는 '백열전구'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지구의 환경 보호 차원에서 에너지 소모량이 많은 이 '백열전구'를 없애게 됐다는 것이다. 모든 변화가 다 그렇다. 필요하고 때가 돼서 바뀌고 변하는 것인데, 그 변화 앞에서 늘 두려움이 먼저 나서기 마련이다. "백열등이 사라져서 혹시 내 생활에 불편해지는 것은 없을까?" 이렇게 괜한 염려가 먼저 앞서는 것이다. 세상이 원래부터 그런 것은 없다. 환경도 불편하고, 쓸모없고, 잘못됐다 싶으면, 바꾸고, 고치고, 변하는 것이 세상 이치이다. 오직 어리석은 사람만이 변화하지 못해서 병을 얻는다고 한다. "내가 뭐 이런 일 하고 싶어서 하나요? 다 부모 모시고 처자식 먹여 살리자고 하는 일 아닙니까?" 오직 먹고사는 목적 한 가지로 산다면, 짐승이나 사람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