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웬만해서는 다른 이의 잘못을 들추거나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한다. 다른 이의 잘못에 대해서 말하고자 할 때는 자신을 먼저 돌아본 후, 몇 가지를 검토해 보고 거기에 부합했을 때 충고를 해도 좋다. 잘못이 거짓이 아니고 사실이어야 하고 알맞은 때 말해야 하며, 험하게 말하는 게 아니라 부드럽게 말하고, 성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진정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적해야 한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할 때 이렇게 말한다. "이게 다 너를 위해서 하는 소리다. 그러니까 어른 말을 들으면 다 약이 된다."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콧방귀를 뀔 때가 많다. 받아들이는 사람이 고맙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말하는 사람에게도 어느 정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진심으로 말했는지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진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