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국가 간의 전쟁이나 시위나 분쟁 같은 크고 작은 다툼들이 다 그렇다. '너는 틀리고 나만 옳다'는 고집에서 비롯된다. 같은 색깔도 색안경을 끼고 보면 안경 색깔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기 마련이다. 똑같은 일을 당해서도 시어머니 입장이 다르고, 또 친정 부모 입장이 다른 법이다. 견해라는 것은 우리가 살아온 환경이나 경험한 정보 체계에 따라서 해석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에 자기 견해만이 옳다고 고집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평소에 책 한 권 읽지 않으면서 예전의 낡은 지식을 확신하고, 자기를 의심 한번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만 옳은 줄 아니까 배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 4-5년 전에 대학과 연구실에서 배운 낡고 묵은 지식을 가지고, 평생 자부심 아닌 고집으로, 자기 견해만 옳다고 고집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