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머니께 어머니의 빵이 그립습니다 어머니의 커피도 어머니의 손길도 아이의 마음이 내 속에서 자라납니다 하루 또 하루 저는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제가 죽으면, 어머니의 눈물이 부끄러우니까요! 저를 받아주세요, 언제고 제가 돌아간다면 어머니 속눈썹의 장식 띠로 당신의 순결한 영광으로 세례를 받은 풀로 저의 뼈를 덮어주세요 그리고 저의 몸을 꼭 묶어주세요 당신의 머릿단으로 당신의 치맛자락에 나풀거리는 실밥으로 어쩌면 저는 신이 될 거예요 신이 될 거예요, 당신의 가슴 그 깊은 곳을 만지기만 한다면! 저를 써주세요, 제가 돌아만 간다면 당신의 빵틀에 불 지필 땔감으로 당신 집 지붕의 빨랫줄로 당신의 낮 기도가 없으면 저는 어디에고 머무를 수가 없으니까요 저도 늙었습니다, 그러니 유년의 별들을 돌려주세요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