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올챙잇적 생각 못한다는 말이 있다. 확실히 많은 사람들은 과거의 부족했던 때를 곧잘 잊어버리는 것 같다. "나야말로 자수성가 한 사람이라고. 나 혼자 힘으로 진짜 어려운 일 다 겪어내고 이 자리까지 왔지..." 물론 그런 사람들이 있다. 가정 형편이 좋지 못해서 고생을 딛고 결국에는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어려운 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세상 앞에서 아쉬움도 가져보고, 남몰래 이를 악물면서 헤쳐 나가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 다 필요 없어. 믿을 건 나밖에 없어..." 이렇게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정말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지 않는 사람이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정말 배고플 때 밥 한 끼라도 나누어준 사람이 있을 것이고, 좌절하고 있을 때 위로하거나 격려해 준 사람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