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쓰지 말아야 할 불필요한 말버릇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하고 있습니다.'의 불필요한 남발을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 기온은 몇 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식으로 말하는 습관이 우리도 모르게 배었는데요. 앞으로는 간단하고 명료하게 "지금 기온은 몇 돕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그리고 격조사 '가'와 '이', 그리고 '을'과 '를'을 너무 자주 넣어서 한마디로 해도 될 것을 굳이 두 마디로 분리하는 경향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지하자원이 곧 고갈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여기서 '예상이 됩니다'라는 말... 이것이 사실 매우 어색한 문장입니다만 여러분은 어떠세요, 공식적인 자리에서 발표를 할 때면 으레 이런 말투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