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鄕 愁
조 벽 암
해만 저물면 바닷물처럼 짭조롬이 저린 향수
오늘도 나그네의 외로움을 차창에 맡기고
언제든 나그네의 갓 떨어진 풋송아지 모양으로
안타까이 못 잊는 향수를 반추하며
안윽히 설어둠 깃들인 안개 마을이면
따스한 보금자리 그리워 포드득 날러들고 싶어라
1938. ꡔ향수ꡕ
51. 鄕 愁
조 벽 암
해만 저물면 바닷물처럼 짭조롬이 저린 향수
오늘도 나그네의 외로움을 차창에 맡기고
언제든 나그네의 갓 떨어진 풋송아지 모양으로
안타까이 못 잊는 향수를 반추하며
안윽히 설어둠 깃들인 안개 마을이면
따스한 보금자리 그리워 포드득 날러들고 싶어라
1938. ꡔ향수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