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보이스카웃'이 생기게 된 유래가 있다.
어느 한 미국인 사업가가 사업차 영국 런던을 방문할 일이 있었다.
눈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짙게 낀 안개 때문에, 위험에 처하게 된 것이다.
때마침 나타난 한 소년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날 수 있었는데, 그 소년의 친절이 너무 고마웠던 이 신사는 어떻게든 사례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사례금을 극구 사양하는 소년이 이렇게 말했다.
"아뇨, 오히려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정말 제가 도움이 됐다면, 다른 사람에게 그 친절을 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당시 영국 보이스카웃 단원이었던 그 소년의 말에 감동을 받은 이 사업가는, 곧 미국으로 돌아가 '미국 보이스카웃'을 만들게 됐다.
사랑과 자비가 따로 없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늘 사랑과 자비를 찾는 이유도, 이러함을 닮고 싶은 염원 때문일지도 모른다.
가진 것 없어도 베풀 수 있는 선행은 많다.
부드러운 말씨, 친절한 배려, 따뜻한 미소, 이 모두가 선행을 실천하는 무재(無財)의 베풂이니, 하루에 한 가지 친절과 배려를 실천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