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ㅎ

하늘갓

높은바위 2024. 9. 20. 07:34

 

하늘가. 하늘의 끝.

 

 

옥수수 잎이 젖어

흔들리는

하늘갓

가난한 손들이 잠겨 있나니. (최원규, '빗속에서', "모래여 모래여", P.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