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ㅍ
큰 물결이 치던.
어느 날 몹시 파랑치던 물결이 멎고
그 아래 돋아난
고요한 나무 그림자처럼
당신을 닮은 그리움이 생겨났습니다 (이성복, '비단길 · 1', "그 여름의 끝", p.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