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와 불교에서는 술에 대해서 관대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전 9:7)
"곡차라는 말도 있는 걸 보니까 술을 먹어도 괜찮은 모양이던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물론 종교는 어떤 계율도 무조건 지키라고 강요하지는 않는다.
상황에 따라서, 그리고 보다 더 중요한 건 그 계율을 지켜야 하는 근본 이유를 알고 실천하는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들이 알아야 할 것은 술을 먹지 말라고 하는 건 성경과 오계에 들어있다는 사실이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술을 먹을 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사람들과 가까워지기 위한 정도로만 마셔야 하는 것이다.
결국은 정도의 문제이다.
지나치게 술을 많이 먹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
술이 술을 먹는다는 말처럼 절제하지 못해서 문제인 것이다.
항상 절제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절제된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 "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 잠 23:21
* 술 취하는 것은 폭행, 방탕, 후욕(비방), 호색, 음란, 토색(사기로 갈취하는 것) 등과 함께 언급된 죄라는 것 - 마 24:29, 눅 12:45; 21:34, 롬 13:13, 고전 5:11; 6:10, 갈 5:21, 엡 5:18
* 5계(五戒) :
- 불살생(不殺生): 살아 있는 것을 죽이지 않는다.
- 불투도(不偸盜): 도둑질하지 않는다.
- 불사음(不邪淫): 아내 이외의 여성, 남편 이외의 남성과 부정한 정교를 맺지 않는다.
- 불망어(不妄語):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 불음주(不飮酒): 술을 마시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