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과 그 비극의 역사/아버지의 城

북창(北窓)에 기대어

높은바위 2019. 7. 5. 07:34


  

 

북창(北窓)에 기대어

 

 

북창(北窓)에 기대어

하늘을 쳐다본다.

 

아직도 나에게는

기다림이 남아있어

허전한 날에는 기러기 떼를 따라

버릇처럼

나도 으로 으로

하늘을 간다.

 

거기서도 누군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