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생활을 가만히 뒤돌아보면 그냥 흘러 보내는 시간들이 꽤 많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갈 때도 무료하게 시간을 보낼 때가 있다.
특별히 바쁜 일이 없을 때나 잠깐 틈이 날 때, 가만히 성인들의 명언이나 격언 등을 외워보는 것도 좋다.
때로 성경 구절이나 경전을 외우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신비한 영험을 경험하시는 분들도 있다.
굳이 어떤 기적이나 가피를 바라는 것이 아니어도, 종교적 공경의 대상이 되는 현대의 성경이나 경전은 신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해당 서적의 종교적 권위 자체는 인정하므로, 교양 삼아 읽을거리로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생활 중에 틈틈이 이렇게 하는 것은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아주 좋은 방법이 된다.
마음이 산란하거나 화가 날 때는 더욱 그렇다.
"심란하다. 이 복잡한 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풀어가지?"
"진짜 못 참겠다. 하여간 내가 저 사람 때문에 못살겠다니까 진짜."
이렇게 내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할 때, 성인들의 명언이나 구절을 속으로 읊어보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걸 느낄 수 있다.
이런 습관을 통해서 우리 자신도 마음의 안정을 조절하고, 감정 수양의 덕을 갖출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