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 생
사랑은 한탄하고, 이성은 성가시게 하지만,
응답 없는 목소리가 들려왔네, -
"진리를 위해 인간이 마땅히 죽어야 할 때,
편안히 사는 것은 지옥에 있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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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rifice
Though love repine, and reason chafe,
There came a voice without reply,—
"T is man's perdition to be safe,
When for the truth he ought to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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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1803년 5월 25일 ∼ 1882년 4월 27일)은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난 19세기 초월주의 운동의 중심인물로 미국 최초의 철학자이자 시인이다.
'에머슨이 없었다면 진정한 의미의 미국 문학은 탄생할 수 없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국 문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미국 사상사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인물로 그가 제시한 자기 신뢰, 민권 개념 등은 지금도 미국인들의 의식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그의 철학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정신'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으며, 링컨은 그를 '미국의 아들'이라고 칭송하기도 했다.
1803년 보스턴의 목사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엄격한 도덕률과 신앙심이 충만한 분위기에서 자랐다.
하버드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하고 1829년 유니테리언파 보스턴 제2교회 부목사가 되었다.
정통 교리에 집착하지 않고 다양성과 자유를 찬미하던 그는 교회와의 충돌이 잦아졌고, 결국 목사를 그만두고 유럽 여행을 떠나 밀, 콜리지, 칼라일, 워즈워드 등 당대의 지식인과 친분을 맺었다.
1834년 미국으로 돌아와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 정착해 저술활동에 전념하면서 초월주의자 클럽을 발족해 미국 초월주의 철학사조를 발전시켰다.
탁월한 대변자로서 '콩코드의 철학자'로 불리는 에머슨은 40여 년간 1,500회 이상의 강연으로 개인주의 철학을 전파했으며 남녀평등과 노예제 폐지를 주창했다.
미국 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하버드대학교에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882년 콩코드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저서로는 『중세 시대의 종교』 『자연』 『에세이, 제1시리즈』 『에세이, 제2시리즈』 『대표적 인간들』 『영국적 기질』 『삶의 태도』 『5월제 외』 『사회와 고독』 『시집』 『시선집』 『신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