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ㄷ
'다시', '거꾸로'를 뜻하는 경상 방언.
이미 짜뿌린 뜨개실이 소올솔 지난 시간들을
다부로 풀고 있었어예.
어디쯤에서 매듭이 잘몬 맺했는지 이상했어예. (정숙, '세상 사는 일', "신처용가", p.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