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른들만 바쁜 것이 아니라 아이들도 바빠서, 가족이 함께 밥을 먹기도 힘이 든다.
그래서 주말이면 가족과 되도록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가족이 가까운 공원이라도 가려고 하고, 영화라도 함께 보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어른들 입장에서 보면 쉬고 싶은 마음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나도 일주일 내내 힘들었어... 오늘은 그냥 푹 좀 쉬게 해 줘."
직장 일에 고단했던 아버지들은 당연히 늦잠도 자고 집에서 푹 쉬고 싶을 것이다.
어머니라고 그런 마음이 없겠는가.
"매일 밥하고 청소하고... 누구는 쉬고 싶지 않겠어? 나도 혼자서 푹 쉬고 싶다고... "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성인이 된 후 누구나 바쁘고 고단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어디 주말만 그렇겠는가.
멀쩡히 하던 일도 불현듯 하기 싫을 때가 있고, 당연히 내 일이려니 생각하다가도 괜히 하기 싫을 때가 있다.
그런 때일수록 다시금 마음을 다잡는 노력이 필요하다.
해야 할 일이라면 기쁜 마음으로 하는 것이 훨씬 즐거운 인생이 될 것이다.
"각자가 먹고 마시며 자기가 수고하는 일에서 즐거움을 얻어야 한다. ···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다." - 전도서 3:13
"잘 길들여진 코끼리는 아무리 무거운 짐을 나를지라도 그 때문에 지치는 일이 없다. 그와 마찬가지로 마음이 잘 닦인 보살은 모든 중생의 무거운 짐을 나를지라도 지치지 않는다. - 보적경(寶積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