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Gook)
미군들은
한국 군속들에게 “국”이란 말을 자주 썼다.
“국”이란 “하찮은 티끌”이란 말이다.
이 얼마나 치욕스런 말인가.
가슴으로는 칼을 갈면서도 대꾸 한마디 못하고
머리를 조아려야했던 그 날의 수모
성자처럼 우러러보며 자유를 꿈꾸던 이는
"국“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차라리 벙어리가 되어있었다.
그에겐 가족의 배고픔이 있었고,
추위가 있었고,
헤어짐과 죽음이 무서웠기에......
국(Gook)
미군들은
한국 군속들에게 “국”이란 말을 자주 썼다.
“국”이란 “하찮은 티끌”이란 말이다.
이 얼마나 치욕스런 말인가.
가슴으로는 칼을 갈면서도 대꾸 한마디 못하고
머리를 조아려야했던 그 날의 수모
성자처럼 우러러보며 자유를 꿈꾸던 이는
"국“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차라리 벙어리가 되어있었다.
그에겐 가족의 배고픔이 있었고,
추위가 있었고,
헤어짐과 죽음이 무서웠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