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江)'의 고어.
平壤(평양)에 大同江(대동강)은
우리나라에
곱기로 엇듬가는 가람이지요 (김소월, '春香춘향과 李道令이도령', "진달래꽃", p. 196)
津頭江(진두강) 가람까에 살든 누나는
津頭江(진두강) 압 마을에
와서 웁니다 (김소월, '접동새' , "진달래꽃", p. 198)
샘으로서 시내로 시내로서 뜰
여울로서 가람이 되기까지도
어대 가는 셈인지 모르지마는
나갈스록 갓가히 바다가 잇네 (최남선, '압헤는 바다', "1918년 9월 청춘 제15호 無名무명"<육당최남선전집· 5>, p.343)
진달래 뿌리를 스쳐
가난한 마술의 토담을 돌아
열두골 샅샅이 모여든
영산강 오백리 서러운 가람아 (여상현, '영산강', "해금시인선", p.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