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곡은, Nicole Flieg - Here I Am(뜨거운 안녕) * * * * * * * * * * * * * * * 창문을 열면 高巖 새벽녘 베란다 창문을 여니기괴한 귀신 우는소리가 아파트 단지에 울리고 있다. 층간소음 보복으로 복수하는 것인가 보다.눈[目]에는 눈[目], 이[齒]에는 이[齒].배려도 대화도 없으니. 지지자(支持者)와 저주자(詛呪者)들의소음이 주말을 휩쓸고.흑과 백, 그리고 회색빛 늑대와 여우들. 왕 세종(世宗)을 저주(詛呪)할 것인가연산[燕山君]을 지지(支持)하겠는가저주받은 선(善)이건, 축복받은 악(惡)이건. 무지개다리를 건너봐야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