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내 조금만 가물어도 곧 물이 마르는 내. 마른내 쪽에는 땅밑 모래무지 더듬는 새 길도 있다. (박태일, '벽한정', "약쑥 개쑥", p. 94) 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ㅁ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