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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면서(* 무안 공항의 여객기 참사를 애도합니다.)

높은바위 2024. 12. 30. 07:04

 

흐르는 곡은,


 
1. Phil Coulter - Auld Lang Syne

2. Boney M - Auld Lang Sy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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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면서

                                                     高巖

반딧불이만 한 지혜로

찬란한 별빛까지는 못 가더라도

또 한 해를 배우며 살았다.

 

부드러운 말씨

친절한 배려

따뜻한 미소를 다 가지지 못했으니

입을 닫고 혀를 깊숙이 간직하리라.

 

저물기 때문에 새벽의 탄생이 있고

밝음이 있기에 어둠이 사라진다.

나이는 모든 것을 훔치나

마음만은 뺏기지 말아야겠다.

 

행복은 나를 사랑할 때 찾아오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