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ㅍ

파겁

높은바위 2023. 4. 4. 07:04

 

익숙해져서 수줍거나 두려움이 없어짐. 능숙하게 도리를 깨침.

 

나는 파겁못한 聲樂家성악가여요 (한용운, '藝術家예술가', "님의 침묵", p.16)

 

난데없이 어린 철묵이를 파겁시킨다고

마적의 말에 태워 달리게 했다 (고은, '싸움', "백두산 · 4", p.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