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관직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부를 축적하거나, 권력을 남용하는 일들이 있다.
종교에서도 재상이나 임금처럼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꼭 이런 말을 들려준다.
욕심부리지 말고 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옛날에는 신분 질서가 엄격해서 국민을 위계나 권위로 다스렸지만, 지금이야 그런 시대가 아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공직에 있거나 기업의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권력의 맛에 취해서 자신이 해야 할 바른 도리를 다하지 못할 때가 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아랫자리에 있을 때는 쉽게 욕도 하고,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했다가도 막상 높은 자리에만 올라가면 달라지는 게 된다.
그래서 권력은 좋은 것이기는 한 반면 위험하기도 한 것이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사심을 버리고 여러 사람의 이익을 도모하는 공익의 입장만 잃지 않는다면, 그만큼 큰일을 할 수 있는 자리도 없다.
그 어떤 곳도 아니고 바로 자기 자리에서 바른 원칙을 잃지 않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