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평가에 마음을 쓸 수밖에 없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하셨어요."
이런 칭찬을 듣고 기분 좋지 않은 사람은 없다.
겸손하게 받아들이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은근히 뿌듯해한다.
또 어떤 때는 '내가 봐도 진짜 대단해. 나니까 그렇게 하지... ' 이렇게 우쭐해지기도 하는 게 사람의 마음이다.
"도대체 당신이란 사람은 뭐야? 이렇게밖에 못해?"
반대로 이런 비난을 듣고 마음 상하지 않을 사람도 없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기분이 나빠지기 마련이다.
마음속으로 '두고 보자.' 이렇게 벼르기도 한다.
세상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남들을 거울로 삼아 자신을 돌아봐야 하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일일이 가슴에 담고, 그때마다 이리저리 마음이 흔들리면 안 될 일이다.
중요한 건, 일시적인 주변의 평가가 아니라 스스로의 평가가 어떠한지 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