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시/영국

엘레노어 파전(Eleanor Farjeon)

높은바위 2023. 9. 3. 02:28

 

아침이 밝았어요

                                 작사 : 엘레노어 파전(Eleanor Farjeon)

아침이 밝았습니다.

찌르레기가 태초의 아침처럼 울었습니다,

태초의 새처럼. 새의 노래를 찬양해요.

아침이 온 것을 찬양해요.

그들이 세상에서 싱그런 모습으로 솟아남을 찬양합니다.

새로 내린 비처럼 달콤하게,

하늘의 햇빛을 받아 마치 처음 내린 이슬처럼

처음 자란 잔디 위를 적셔 오네요.

그분의 발자국이 지나가

완벽한 모습으로 태어난 젖은 풀밭의 상큼함을 찬양합니다.

이 햇빛은 나의 것,

이 아침은 나의 것,

에덴의 탄생을 지켜보았던

한줄기 빛으로 태어난 아침,

넘치는 기쁨으로 찬양합니다.

매일의 아침을 찬양합니다,

신이 다시 만들어 준 새로운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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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has Broken

Morning has broken like the first morning

Blackbird has spoken like the first bird

Praise for the singing

Praise for the morning

Praise for them springing, fresh from the world

Sweet the rain's new fall

Sunlit from heaven

Like the first dew fall on the first grass(glass)

Praise for the sweetness of the wet garden

Sprung in completeness where His feet pass

Mine is the sunlight

Mine is the morning

Born of the one light

Eden saw play

Praise with elation

Praise every morning

God's recreation of the new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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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 Stevens의 Morning has Broken

이 곡은 멋진 버전이다.

가수는 두 말할 것도 없이 잘 불렀는데...

이 버전이 더욱 유명한 것은 피아노의 애드리브가 멋져서이다.

정말로 아침이 깨어지는 소리를 잘 표현했다.

이 노래는 본래 스코틀랜드 민요에 바탕한 것이다.

그 민요는 하나의 찬송가이며, 그것은 게일어 노래였다.

스코틀랜드 물 섬(Mull)의 부네싼(Bunessan)이란 마을이 그 노래의 명칭으로 되었다.

부네싼(Bunessan)은 "이 날을 신께서 주셨네(Leanabh an Aigh)" 게일어로 된 민요곡이다.

이 곡은 종종 어린이 예배나 장례식장에서 불려지곤 한다.

이 곡은 라클란 맥빈의 '게일어 노래와 찬양(1888)'에서 (단지 가락만)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메리 맥도널드의 캐럴 "말구유의 아기(Child In A Manger)"에 맞춘 가락이다.

그 가락은 후에 스코틀랜드 물 섬의 맥도널드의 탄생지로서 곡명이 지어졌다.

부네싼(Bunessan)은 또한 엘레노어 파전(Eleanor Farjeon)에 의해 "아침이 밝았어요(Morning has broken)"(1931)에 세팅되어서 널리 알려졌다.

스코틀랜드 민요는 개신교의 찬송가이고, "아침이 밝았어요(Morning has broken)"는 1931년에 나온 가톨릭 성가다.

많은 찬송가집에 출판되었고, 영국의 팝 뮤지션이자 포크 가수 캣 스티븐스(Cat Stevens)(1977년 12월 이후 그의 이름은 유수프 이슬람(Yusuf Islam)이다. 그는 무슬림으로 개종 후 개명하였다.)에 의해 널리 대중화되었다.

그는 1971년에 편곡해서 녹음하였다.

그의 앨범 'Teaser and the Firecat'에 'Morning Has Broken'을 실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이 곡은 스티븐스의 대표곡이 되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6위, '이지 리스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RPM Magazine' 차트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Morning Has Broken'은 주디 콜린스(Judy Collins), 닐 다이아몬드(Neil Diamond), 아트 가펑클(Art Garfunkel), 나나 무스쿠리(Nana Mouskouri), 케니 로저스(Kenny Rogers) 등 많은 뮤지션들이 커버했다.

참고로 닐 다이아몬드는 유대교 신자이다.

명곡은 종교를 초월할 수 있음을 이 곡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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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레노어 파전(Eleanor Farjeon, 1881년 2월 13일 ~ 1965년 6월 5일 향년 84세)은 영국의 여류시인이며 아동문학, 희곡, 전기, 역사, 풍자 작가이다.

엘레노어 파전은 종종 성인의 행동을 조롱하는 마술적이지만 감상적이지 않은 이야기로 많은 영국 보육원에서 존경받는 자리를 차지한 어린이를 위한 영국 작가다.

영국 소설가의 딸이자 미국 배우의 손녀인 엘레노어 파전은 런던의 보헤미안 문학계와 연극계에서 자랐다.

4살에 오페라와 연극에 출연하고, 7살에 아버지의 타자기로 글을 쓴 파전은 16세에 왕립 음악 아카데미에서 제작한 오빠 Harry의 음악으로 오페라의 대본가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런던 타운의 동요》(1916)로 성공을 거두었는데, 원래는 성인을 위한 단순한 곡이었지만 영국 전역의 중학교에서 각색되어 불려진 곡으로, 그녀의 글쓰기에 박차를 가했다.

카네기 메달과 제1921회 한스 크리스티안 앤더슨 상을 수상한 《사과 과수원의 마틴 피핀》(1955)과 《작은 책방》(1932)과 같은 인기 작품 외에도 파전의 다작 저서에는 아동 교육 서적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중에는 《왕과 여왕》(1935, 허버트 파전과 공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