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주민들이 가장 아낀다는 샛별 해수욕장은 파도에 밀려온 조약돌과 조개껍데기가 아름다움을 더해 주는 곳이다."
"천하에 다스리는 공이 크시되 태자의 자리는 이와 다르시거늘 샛별이 낮에 돋으니.(功高天下 儲位則異 煌煌太白 當晝垂示) 天下애 功이 크샤ᄃᆡ 太子ㅿ 位 다ᄅᆞ거시늘 새벼리 나ᄌᆡ 도ᄃᆞ니."
'샛별'은 '새벽에 동쪽 하늘에 매우 밝게 보이는 별'로, '어느 분야에 새로 등장한 실력 있는 신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동쪽에 제일 먼저 뜨는 별이 '샛별'이다.
보통은 명성(明星)이라고 하며, 태양계의 두 번째 행성으로 태양과 달 다음으로 가장 밝은 천체인, 새벽에 동쪽 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금성(金星)'을 말한다.
'샛별'의 어원의 '샛'은 '새'에 'ㅅ'이 붙은 것인데, 이때의 '새'는 동쪽이란 뜻이다.
그래서 동풍을 '샛바람'이라 하고, 북풍은 '된바람', 또는 댑바람, 남풍은 '맛바람', 서풍은 '하늬바람' 또는 '갈바람', 동남풍은 '놉새바람', 서북풍은 '놉하늬바람', 동북풍은 '된새바람'이라고 한다.
동쪽에 제일 먼저 뜨는 별, 그래서 '샛별'이다.
옛날에는 위의 두 번째 예문(용비어천가 10권 중간본)에서와 같이 '새별'이라고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