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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ㅁ
마가리집
높은바위
2023. 4. 9. 06:29
오막살이집.
그들은 밀산 동쪽 입구
한 마가리집에 들었다
누군가가 살다가 내버리고 간 빈집 (고은, '밀산', "백두산 · 3", p.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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