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톰슨(francis thompson) 2

프랜시스 톰슨(Francis Thompson)

하나님의 나라  오 보이지 않는 세계여, 우리는 그대를 보며,오 만질 수 없는 세계여, 우리는 그대를 만지며,오 알 수 없는 세계여, 우리는 그대를 알며,이해할 수는 없어도 우리는 그대를 붙잡는다!​물고기는 대양을 찾기 위해 하늘로 날아오르는가,독수리는 하늘을 찾기 위해 땅으로 뛰어내리는가--저 하늘에서 당신 소식을 들었느냐고운행하는 별들에게 물어보아야 하다니?​회전하는 천체가 희미해 보이는 곳도우리의 마비된 지각이 비상하는 곳도 아니다--우리들이 귀를 기울이기만 한다면, 떠다니는 날개가바로 우리들의 흙덧문을 두드리리라.​천사들은 옛 위치를 지키고 있으니--다만 돌을 굴리고 날개를 쳐라!그렇다, 찬란한 광채를 놓치게 되는 것은바로 그들, 그대들의 외면한 낯 때문이다. * * * * * * * * * * ..

프랜시스 톰슨(Francis Thompson)

천국의 사냥개 나는 그에게서 도망쳤습니다. 밤과 낮의 비탈길 아래로;나는 그에게서 도망쳤습니다, 세월의 아치 저 아래로;나는 그에게서 도망쳤습니다. 내 마음의 미로로; 그리고 눈물의 안갯속에그를 피해 숨었습니다, 그러고 흐르는 웃음의 시냇물 속에.조망이 활짝 트인 희망의 가로수 길로 달려 올라갔습니다.그러다가 밀침을 받아 거대한 공포의 심연 속으로쏜살같이 거꾸로 떨어졌습니다,쫓고, 또 쫓아오는 저 힘찬 발을 피해.그러나 서두르지 않은 추적으로,침착한 보조로,유유한 속도로, 위엄 있는 긴박성으로,그 발소리 울렸습니다 - 그리고 발보다더 급한 한 목소리 울렸습니다 -"네가 나를 배반하기 때문에, 만물이 너를 배반하느니라." 나는 도망자처럼 애걸했습니다.빠알간 커튼 드리워진, 사랑들이 격자무늬 창살처럼 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