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바다가) '잔잔해서'의 제주 방언. 보리 몇 단 비어 놓곡이멩이에 땀을 씻곡돌 트멍에 탈 타먹곡저 하늘을 올려다 보난바당은 잘도 바란 우리 아덜 괴기 구덕 까득하키여 까득하곡말곡 (김광협, '보리 몇 단 비어놓곡', "돌할으방 어디 감수광", p. 64) 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ㅂ 202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