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욕에서 일어났던 일이다.
어느 신교의 목사가 유색인종 학대에 분개해서 그 악습을 반항하는 뜻에서, 자기의 딸을 흑인에게 시집보냈다.
이것을 안 시민들은 곧 목사의 집을 습격했다.
목사는 얻어맞고 겨우 죽음을 면했다.
집은 산산조각이 났다.
불쌍한 건 딸이었다.
딸은 시민들에게 사로잡혀 모욕을 혼자 받았다.
그녀는 린치 당했다.
그녀는 발가숭이 몸이 되어서 온몸에 골탄칠을 받았다.
그녀는 털요에 뒹굴려 졌다.
그리고 전신에 달라붙은 털을 옷 대신으로 해서 거리 한복판에 질질 끌려 다녔다.
오! 자유여, 네 이름은 악몽이다.
종교에 적힌 가르침을 맹신한 나머지 극단주의로 변하여, 종교의 본질을 상실하고, 수단에만 집착하는 일이 벌어진다.
이들은 성소수자 및 다른 인종에 대해 차별적인 행동을 하는 호모포비아 및 인종 차별적 특성을 가진다고 본다.
종교극단주의는 자신들의 견해를 폭력적인 방법으로 관철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 기독교계는 근본주의 보다 온건한 복음주의 성향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