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늘 좋을 수만도 없고 늘 나쁜 일만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일이 잘 풀릴 때는 횡재라고 생각되는 좋은 일도 생기고, 힘든 일이 생길 때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이어 어려움이 찾아올 때도 있다.
좋을 때는 마음도 덩달아 즐겁고 편안해져 한마디 말도 곱고 예쁜 말만 쓰지만, 나쁠 때는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들어도 마음이 불편하고 괴롭다.
가만히 주변을 둘러보자.
햇살이 좋고 새소리도 들리고, 내 마음이 덩달아 즐거워진다.
어디선가 꽃향기라도 실려 오면 마음은 더 따뜻해진다.
"저기에 나무가 있는 줄 몰랐네. 저 나무는 자기 자리에서 제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구나."
자기 자리에서 조용히 제 몫을 하고 있는 바람과 꽃과 새들을 바라보면서, 그 모습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평범하고 크게 내세울 게 없어 보이더라도 그 자리에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