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다스리는 지혜롭고 덕(德)이 뛰어난 사람을 성인(聖人)이라 한다.
독일의 철학자 칼 야스퍼스는 석가모니, 공자, 소크라테스, 예수를 세계 4대 성인으로 선정했다.
우리가 숭배하고 수행을 하는 까닭도 모두 성인들의 지혜와 공덕을 본받기 위해서이다.
누구나 마음은 충분한데 작은 습관 하나 바꾸기가 쉽지가 않다.
내 몸을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인데도 어지간한 수행력 없이는 힘이 드는 것이다.
요즘처럼 과학이 발달된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은 더욱 그렇다.
과학의 힘은 대단하다.
요즘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젊음을 되찾는 일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문제는 그것이 단지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사람들 대부분이 자신의 습관을 바꾸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병이 있는 사람은 먼저 그 병을 만든 생활습관이 있었을 것이다.
그 습관을 바꾸지 못해서 고스란히 그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나를 다스리지 않는 한, 천하의 백약도 소용이 없는 법,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나를 바꾸는 일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