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심이 도(道)라고 한다.
밥 먹을 때 밥 먹고, 일 할 때 일하고, 잠잘 때 잠자는 일!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일상에 도(道)가 있다는 말이다.
앉고, 서고, 걷고, 눕는 일, 우리가 매일 밥먹듯이 반복하는 이 일상의 움직임 속에도 깨달음의 길이 있는 것이다.
인디언의 속담 중에 '거북이처럼 걸으라.'는 말이 있다.
거북이의 걸음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한 발은 늘 땅 위에 붙여 놓고, 한 발씩 한 발씩 천천히 걸음을 떼어 옮긴다.
그래서 인디언들은 '걸을 때 꼭 한 발은 어머니인 대지 위에 남겨 두고 걸으라.'라고 한다.
걸음 하나에도 전우주의 도움이 있음을 잊지 않기 위해서인 것이다.
걸을 때 땅이 있어 걷는 줄 알고, 앉을 때 풀이 있어 앉는 줄 알고, 누울 때 이불이 있어 누울 수 있음을 아는 사람.
이런 사람은 매일 매 순간을 감사와 감동으로 살 수 있는 것이다.
매 순간, 감사와 자비심으로 지금 여기를 살 수 있다면 살아서 낙원(樂園)에 머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