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일을 시작할 때나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나 배우는 자세로 임하게 된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모르는 게 많으니 당연히 마음의 자세를 낮추는 법이다.
하지만 나름대로 아는 것이 생기고 경험이 쌓이면, 처음 시작 할 때의 마음을 잊게 된다.
슬슬 꾀가 나기도 하고 자존심을 내세우게 되기도 한다.
물론 나이나 경륜에 걸맞지 않은 대우를 할 때는 화가 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신을 내세우려는 경향 때문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시간이 지나고 뒤돌아보면, 스스로가 그때 조금 아는 걸 가지고 얼마나 자만했던가 싶어서 부끄럽기 마련이다.
마지막으로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도 우리는 배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아는 것에 자만하기보다는 모르고 부족한 점에 대해서 되돌아볼 줄 아는 겸손함이 필요하다.
그 겸손함이 사람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