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른 글

돌서더릿길, 돌너덜길, 서덜길

높은바위 2023. 1. 13. 08:20

 

'길'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밟고 이용하는 장소인 동시에, 삶의 표현에서 가장 즐겨 쓰는 말 같습니다.

저 역시 '길'에 많은 '시어(詩語)'와 '시상(詩想)'을 부여하고 있습니다만... 

 

돌이 많이 깔린 비탈길'돌너덜길'이라 하고, 돌이 많이 깔린 길'돌서더릿길'이라고 합니다.

또, 냇가나 강가 따위에 나 있는 돌이 많은 길'서덜길'이라고 합니다.

자주 안 써서 잘 모르는 돌길들이지만 순우리말로 다양한 이름이 붙어있어 정감 가는 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