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면 일하기가 힘이 든다.
무더운 데다가 습도가 높아서 끈적끈적한 날씨가 지속되면 은근히 지치고 짜증이 난다.
그리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회사에도 한 두 사람씩 자리가 비어 있다.
당연히 곁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도 들썩거리기 마련이다.
무더위에 지치지 않는 사람은 없고 일하기가 마냥 좋은 사람도 없다.
그러나 그 무더위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거리의 가판대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장사를 하는 아주머니를 생각하자.
좁은 가판대에서 하루 종일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들겠다 싶다.
음식점에서 요리를 준비하는 사람도 그렇고, 건설 현장이나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누구 하나 편하게 사는 사람은 없다.
덥고 짜증이 나는 힘든 날이 반복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힘을 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