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이삭을 '하늘님'에 비유한 말.
국토의 흉터처럼 균열진 논배미
목을 떨군 하눌림 벼이삭으로 서 있고
끈질긴 잡풀 악착 같은 들에
전설로 날을 세워 낫질을 한다. (정동주, '낫질하기', "논두렁에 서서", p. 45)
벼이삭을 '하늘님'에 비유한 말.
국토의 흉터처럼 균열진 논배미
목을 떨군 하눌림 벼이삭으로 서 있고
끈질긴 잡풀 악착 같은 들에
전설로 날을 세워 낫질을 한다. (정동주, '낫질하기', "논두렁에 서서", p.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