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인간 도야의 근본이며, 항상 경건한 도덕을 근본으로 한다.
또 생활의 부패를 막는 역할도 하며, 삶의 불확실성을 줄여주고 마음의 안정을 주는 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노예 해방을 이룩한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은 교회의 3일 기도회에도 꼭꼭 참석하였다.
신변을 보호하기 위하여 강당 옆에 한 방을 준비하고, 문을 방긋이 열고 듣는 부자유스러운 일이었지만,
그는 자기의 임무를 감당할 힘을 얻기 위하여 빠지지 않고 참석했던 것이다.
러시아의 이오시프 비사리오노비치 스탈린은 일단 종교에 대한 태도는 완전히 부정적이다.
모든 독재자들처럼 그의 종교는 자기의 일이다.
다시 말하면 그의 신앙은 공산주의자로 충분한 것이다.
스탈린은 '당장 종교에 대해서 무관심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종교란 과학에 반대되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말한 일이 있다.
그러면서도 스탈린이 자기의 아내에게는 거의 정통적인 종교적 장례 의식을 갖게 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그는 성경을 독파했다고 할 수 있는 유일한 독재자다.
물론 신학교 시절 읽기는 했지만······.